Y LAB - BUILT BY ⓒ임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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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남>, <테러맨>, <스터디그룹>, <한림체육관>, <선의의 경쟁>, <성경의 역사> 등을 제작한 와이랩은 국내 최초, 최고의 웹툰 제작사다. 제작뿐만 아니라 웹툰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화, 웹툰 원작의 드라마 및 영화 제작, 웹툰 작가 양성을 수행하는 웹툰 기반의 콘텐츠 전문기업이라 볼 수 있다. 회사의 성장과 함께 빠르게 증가하는 인원을 수용하기에 기존의 오피스 공간은 현저히 부족했고, 세분화되어가는 파트별 규모를 위한 새로운 공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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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사무실은 한 건물 안에 모든 부서가 모여있는 것이 아닌, 별도의 건물에 각각 흩어져 있어 업무의 효율이 좋지 않은 컨디션이었다. 빌트바이는 모든 회사 구성원 및 파트를 한 곳에 모으고, 세분화된 조직별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 업무 공간과 구성원들이 모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미팅 공간을 새롭게 제안했다. 공간을 사용하는 직원들의 관점으로 접근 및 분석을 시작했다면, 그 다음은 웹툰 회사라는 특징에 초점을 맞췄다. 일반적인 오피스 디자인보다는 와이랩만의 DNA를 보여줄 수 있는 콘셉트와 이야기를 사무실 안에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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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복 같은 획일화된 오피스 요소들로 공간을 구성하기보다, '본질과 엉뚱함(Essence and Wacky)'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와이랩만의 문화와 비전을 담은 공간 요소들을 개발했다. 와이랩의 이야기를 닮은 Wacky의 요소는 파사드의 메인인 1층에 가장 집중시켰다. Media exhibition zone은 와이랩의 콘텐츠를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메인 출입구 정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이니지를 미디어 파사드로 풀어버린 카페테리아는 '엉뚱함'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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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 공간은 본질에 집중하고자 하는 콘셉트 키워드처럼 불필요한 장식적 요소들은 철저히 배제하고, 마감재 선정이나 디테일 부분에서도 최대한 사용자의 기능적인 관점으로 접근했다. 오피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와이랩의 업무적 특성을 고려해 기본적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건물 코어 부분에는 우드톤 마감재를 포인트 요소로 많이 사용했으며, 조명 온도와 디밍시스템 역시 각 업무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연출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외에 계단 난간의 손스침이나 Canteen 공간의 게이트 등 전체 층의 부분적인 디테일에도 콘셉트 키워드를 녹여내 와이랩스러운 오피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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